언더아머, '어닝 쇼크'로 주가 약세 행진

4분기 주당 1센트 순손실
매출도 13억달러로 기대치 밑돌아
미국의 의류·신발·스포츠용품 업체인 언더아머(Under Armour, Inc. 티커 UA)가 악화된 4분기 성적표를 내놨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언더아머는 6일(현지시간) 지난 4분기(2022.1~2022.3) 주당 13 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동기는 17 센트 이익을 냈었다.
조정 후 주당 순손실은 1 센트로 월가 예상치(주당 4 센트 이익)를 밑돌았다. 매출은 13억 달러로 작년 같은기간(12억 6000만 달러)보다 3.2% 늘었다. 시장예상치는 13억 2000만 달러다. 언더아머는 2023 회계연도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 63~68 센트, 매출 증가율 5~7%로 예상했다. 월가 예상치는 주당 78센트 이익에 매출 6.5% 증가이다.
언더아머 주가는 5일 7.84% 하락한 13.29 달러에 장을 마쳤으며, 6일 프리 마켓에서도 16%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