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위 카이머, 사우디 지원 리브 골프 합류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아 출범하는 리브 인터내셔널 골프 시리즈에 합류하는 전 세계랭킹 1위 선수는 마르틴 카이머(독일)라고 골프 먼스리가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얼마 전 텔레그래프가 리브 안터내셔널 시리즈 개막전에 출전할 예정이라 전한 전 세계랭킹 1위 2명 가운데 한 명이 카이머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앞서 전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리브 인터내셔널 시리즈 개막전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카이머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3차례 우승했는데 2010년 PGA챔피언십과 2014년 US오픈, 2014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 또는 메이저급 대회에서였다.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에서는 9번 우승했다. 그는 2011년 1월 타이거 우즈(미국)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카이머는 2014년 이후 PGA투어와 DP 월드투어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고, 지금은 세계랭킹이 191위까지 떨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