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자생식물원, 북방계 전시원 2주간 특별 개방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오는 17∼31일 강원 양구군에 있는 'DMZ 자생식물원' 내 북방계 식물 전시원을 특별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너도개미자리, 백두산떡쑥, 흰양귀비, 오랑캐장구채, 만병초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북방계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봄이 늦고 여름이 빠른 비무장지대(DMZ)의 기후 특성상 이 시기에만 북방계 식물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DMZ 자생식물원은 9개의 전문 전시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DMZ 일대에 분포하는 식물의 61%인 약 1천100종을 보유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