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버스킹페스타 열린다…시민회관 공연기회 제공

부산문화회관은 7월 2일 제1회 부산버스킹페스타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부산버스킹페스타는 지역청년 버스커를 대상으로 예선을 거친 후 결선에 진출한 팀에게는 부산시민회관에서 공연할 기회를 제공한다. 본선 대상 수상팀에게는 상금 500만원을 지급한다.

참가자 모집은 16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www.bscc.or.kr)으로 이뤄진다.

지원 요건은 만39세 이하 청년으로, 지역 제한은 없으나 부산·울산·경남 거주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1차 예선은 버스킹의 성지 해운대, 광안리, 서면 등의 장소에서 한다.

실연 영상은 부산문화회관 공식 채널 배시시TV로 공개한다.

이를 본 대중의 평가로 10개 팀을 선정하며 최종 본선 진출팀은 부산시민회관 무대에 서게 된다. 부산버스킹페스타는 대중음악을 사랑하는 청년예술가들에게 무대를 내어주고 그들이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이정필 부산문화회관 대표가 시민회관의 기획 방향을 대중공연 중심 공연장으로 하겠다고 밝힌 이후 첫 번째 사업이다.

제1회 버스킹페스타 예술감독은 락인코리아 김종군 대표가 맡았다. 김 감독은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시민공원 재즈페스티벌 등 음악축제 감독을 역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