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美서 이사한 사람 20%↑…최고 인기 목적지는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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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여파로 미국에서 재택근무가 늘며 도시간 인구이동이 활발히 진행된 가운데 텍사스주 휴스턴이 가장 인기 있는 이사 목적지로 손꼽혔다.
미국의 대표적인 이사용 트럭 대여업체 '펜스키'(Penske)는 '전미 이사의 달' 5월을 맞아 '2021 최고의 이사 목적지 톱10'을 공개하면서 "2021년 이사 관련 업계는 더할 수 없이 바빴고 이사용 트럭 수요도 믿기 어려울 만큼 강력했다"며 "그 추세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 업체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이주한 곳은 휴스턴이었다.
2020년 6위에 그쳤던 휴스턴은 작년엔 라스베이거스를 2위로 밀어내고 새로운 1위에 올랐다.
3위는 애리조나 피닉스, 4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5위 콜로라도주 덴버, 6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7위 텍사스주 댈러스, 8위 플로리다주 올랜도, 9위 텍사스주 오스틴, 10위 일리노이주 시카고 순이다. 텍사스주에 속한 도시가 톱10 가운데 4곳을 차지하는 등 '선벨트' 지역이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시카고는 2015년 이후 처음, 샬럿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톱10 목록에 오른 것도 눈에 띈다.
미국 최대 도시 뉴욕과 2대 도시 로스앤젤레스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미 연방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해 타(他)도시·타주(他州)로 이사한 미국인은 2020년과 비교해 20% 이상 증가했다.
인구조사국은 원격근무제의 영향으로 거주지 이전 기회를 얻은 미국인 수를 1천400만~2천300만 명으로 추산했다.
유홀(U-Haul)과 함께 미국의 양대 무빙트럭업체로 손꼽히는 펜스키는 2011년부터 매년 '인기 있는 이사 목적지 톱10'을 발표해왔다. 원년 1위였던 애틀랜타는 작년까지 꾸준히 목록에 올랐으나 올해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펜스키는 1969년 펜실베이니아주를 거점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미국과 캐나다 2천500여 곳에 대여점을 두고 30만 대의 트럭을 운행한다.
/연합뉴스
미국의 대표적인 이사용 트럭 대여업체 '펜스키'(Penske)는 '전미 이사의 달' 5월을 맞아 '2021 최고의 이사 목적지 톱10'을 공개하면서 "2021년 이사 관련 업계는 더할 수 없이 바빴고 이사용 트럭 수요도 믿기 어려울 만큼 강력했다"며 "그 추세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 업체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이주한 곳은 휴스턴이었다.
2020년 6위에 그쳤던 휴스턴은 작년엔 라스베이거스를 2위로 밀어내고 새로운 1위에 올랐다.
3위는 애리조나 피닉스, 4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5위 콜로라도주 덴버, 6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7위 텍사스주 댈러스, 8위 플로리다주 올랜도, 9위 텍사스주 오스틴, 10위 일리노이주 시카고 순이다. 텍사스주에 속한 도시가 톱10 가운데 4곳을 차지하는 등 '선벨트' 지역이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시카고는 2015년 이후 처음, 샬럿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톱10 목록에 오른 것도 눈에 띈다.
미국 최대 도시 뉴욕과 2대 도시 로스앤젤레스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미 연방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해 타(他)도시·타주(他州)로 이사한 미국인은 2020년과 비교해 20% 이상 증가했다.
인구조사국은 원격근무제의 영향으로 거주지 이전 기회를 얻은 미국인 수를 1천400만~2천300만 명으로 추산했다.
유홀(U-Haul)과 함께 미국의 양대 무빙트럭업체로 손꼽히는 펜스키는 2011년부터 매년 '인기 있는 이사 목적지 톱10'을 발표해왔다. 원년 1위였던 애틀랜타는 작년까지 꾸준히 목록에 올랐으나 올해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펜스키는 1969년 펜실베이니아주를 거점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미국과 캐나다 2천500여 곳에 대여점을 두고 30만 대의 트럭을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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