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 "지방선거 진보 진영 후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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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이하 민주노총)는 17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자 중 진보 진영 후보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 후보를 발표하고 "이들의 당선을 위해 조합원들과 함께 적극적인 선거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이 지지하기로 한 후보 중 도의원 지역구 후보는 정의당 고은실(아라동을) 후보와 박건도(일도2동) 후보, 진보당 양영수(아라동갑) 후보다.
교육의원 후보 중에는 고의숙 후보, 비례대표 후보 중에는 녹색당 신현정·이건웅 후보와 정의당 김정임 후보, 진보당 현은정·송경남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제주지역 노동자가 29만 명에 달하지만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비정규직·저임금 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을 제시하는 후보자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와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지사 후보는 도민 공론조사를 무시한 채 제2공항 건설을 강행하려 하고,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는 두리뭉실한 말로 제2공항 추진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민생과 민주주의가 외면되고 보수 양당 간 정쟁만 있는 상황을 더 방치할 수 없다"며 "6·1 지방선거를 불평등 양당 체제를 타파하고 진보 정치를 실현하는 새로운 출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교육의원 후보 중에는 고의숙 후보, 비례대표 후보 중에는 녹색당 신현정·이건웅 후보와 정의당 김정임 후보, 진보당 현은정·송경남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제주지역 노동자가 29만 명에 달하지만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비정규직·저임금 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을 제시하는 후보자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와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지사 후보는 도민 공론조사를 무시한 채 제2공항 건설을 강행하려 하고,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는 두리뭉실한 말로 제2공항 추진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민생과 민주주의가 외면되고 보수 양당 간 정쟁만 있는 상황을 더 방치할 수 없다"며 "6·1 지방선거를 불평등 양당 체제를 타파하고 진보 정치를 실현하는 새로운 출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