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후 제주 112신고 9.2% 증가…"치안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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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제주도 내 112 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거리두기 전면 해제가 이뤄진 지난달 18일을 전후로 4주간의 112 신고 건수를 비교한 결과 3월 21일부터 4월 17일까지 2만3천232건에서 4월 18일부터 5월 15일까지 2만5천365건으로 2천133건(9.2%) 증가했다. 그중 범죄 관련은 4.6%, 교통 관련은 6.6%, 기타 신고는 10.5%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 유형별로는 무전취식·승차가 74.3%(179건→312건) 증가했으며 주취자 신고도 41.4%(1천56건→1천493건) 증가, 음주운전도 9.7%(370건→406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2∼4시 76.9%, 오전 4∼6시 68.5%, 오전 6∼8시 32.4%가 증가하는 등 영업시간 제한 해제 영향으로 새벽 시간대 신고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거리두기 해제 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증가했으며, 다음 달 1일 무비자 입국이 재개되면 증가세가 더욱 커져 치안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경찰은 예측했다.
경찰은 치안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한 범죄 취약지역 5곳에 이날부터 경찰관기동대 10명을 투입해 범죄 예방 순찰과 음주 단속을 집중적으로 벌이는 등 민생 치안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신고 유형별로는 무전취식·승차가 74.3%(179건→312건) 증가했으며 주취자 신고도 41.4%(1천56건→1천493건) 증가, 음주운전도 9.7%(370건→406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2∼4시 76.9%, 오전 4∼6시 68.5%, 오전 6∼8시 32.4%가 증가하는 등 영업시간 제한 해제 영향으로 새벽 시간대 신고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거리두기 해제 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증가했으며, 다음 달 1일 무비자 입국이 재개되면 증가세가 더욱 커져 치안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경찰은 예측했다.
경찰은 치안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한 범죄 취약지역 5곳에 이날부터 경찰관기동대 10명을 투입해 범죄 예방 순찰과 음주 단속을 집중적으로 벌이는 등 민생 치안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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