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수영 티트머스, 러데키 제쳤다…자유형 400m 세계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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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여자 수영 스타 아리안 티트머스(22)가 홈 풀에서 자유형 400m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티트머스는 22일(현지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호주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56초40만에 레이스를 끝냈다. 티트머스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라이벌' 케이티 러데키(미국)가 세운 종전 세계기록(3분56초46)을 0.06초 앞당기며 새로운 세계기록 보유자가 됐다.
티트머스는 19세의 나이에 출전한 2019 광주 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따내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당시 러데키가 자유형 400m를 시작으로 자유형 800m와 1,500m까지 3개 종목의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신화'에 도전했는데, 티트머스가 이를 무산시켰다. 이후 티트머스는 러데키와 세계 여자 수영 중장거리를 양분해왔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티트머스가 자유형 200m, 400m 금메달을, 러데키가 자유형 800m, 1,500m 금메달을 가져갔다.
티트머스는 세계기록을 작성한 뒤 "역대 최고의 선수인 러데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보기 어렵다. 러데키는 이 레벨을 10년째 유지해오고 있다"며 자신을 낮췄다.
/연합뉴스
티트머스는 22일(현지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호주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56초40만에 레이스를 끝냈다. 티트머스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라이벌' 케이티 러데키(미국)가 세운 종전 세계기록(3분56초46)을 0.06초 앞당기며 새로운 세계기록 보유자가 됐다.
티트머스는 19세의 나이에 출전한 2019 광주 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따내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당시 러데키가 자유형 400m를 시작으로 자유형 800m와 1,500m까지 3개 종목의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신화'에 도전했는데, 티트머스가 이를 무산시켰다. 이후 티트머스는 러데키와 세계 여자 수영 중장거리를 양분해왔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티트머스가 자유형 200m, 400m 금메달을, 러데키가 자유형 800m, 1,500m 금메달을 가져갔다.
티트머스는 세계기록을 작성한 뒤 "역대 최고의 선수인 러데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보기 어렵다. 러데키는 이 레벨을 10년째 유지해오고 있다"며 자신을 낮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