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신기업가정신' 선언 동참…새 기업 역할로 사회적 신뢰 제고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왼쪽 아랫줄 첫 번째)를 비롯한 기업 및 경제단체 대표들이 신(新)기업가정신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이 대한상공회의소가 주도하는 ‘신(新)기업가 정신’ 선언에 참여해 변화하는 시대 속 기업의 새로운 역할 정립에 동참한다.

부영그룹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신(新)기업가정신 선포식’에 최양환 대표가 참석해 신기업가정신 활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부영그룹은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등 변화되는 시대 속에 새로운 기업의 역할을 모색하고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새로운 기업상을 정립하기 위한 신기업가정신 활동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신기업가정신 선언문은 지속적 혁신과 성장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가치’ 제고, 고객과 협력사 등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와 존중으로 ‘윤리적 가치’ 제고를 핵심 내용으로 한다. 조직구성원이 보람을 느끼고 발전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 청정한 미래와 더 좋은 삶을 위한 ‘친환경 경영’의 실천 위한 친환경 경영, 일과 삶의 터전인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등 5대 실천명제를 담고 있다.

신기업가정신 선언문은 부영그룹을 포함해 삼성전자, SK, 현대자동차 등 기업 72곳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 4곳 등 총 76곳이 서명을 통해 참여를 약속했다. 추후에는 선언문을 바탕으로 한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발족돼 구체적인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부영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 부영그룹이 교육공헌, 해외사회공헌, 재난구호, 역사알리기 등을 통해 사회에 기부한 금액만 약 9000억 원에 이른다.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2014년 기준)에 오르기도 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