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경기 둘째날 오전 9시 투표율 10.57%…전국서 3번째로 낮아

제8회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28일 전국 최대 표밭인 경기도의 오전 9시 사전 투표율은 10.57%로 나타났다.
유권자 1천149만7천206 중 121만5천703이 투표했다. 이는 지난 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날 오전 9시 기준 투표율 8.19%보다 2.38% 포인트 높은 수치다.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11.81%이며, 경기도의 경우 대구(8.21%), 광주(9.89%)에 이어 17개 시·도 중 3번째로 낮았다.

경기도에서는 이번 선거로 368개 선거구에서 도지사와 도 교육감 각 1명, 시장·군수 31명, 지역구 도의원 141명, 지역구 시·군 의원 406명에 비례대표 72명까지 모두 652명을 뽑는다.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도내 유권자는 1천149만7천206명으로 전국 4천430만3천449명의 25.9%에 달한다.

도지사 자리를 두고 맞붙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전날 각각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행정복지센터와 수원 영통구 광교1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배우자와 함께 일찌감치 사전투표를 마쳤다.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 역시 전날 각각 배우자와 함께 한 표를 행사했으며, 도교육감 자리를 놓고 격돌한 임태희 후보와 성기선 후보도 같은 날 투표했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