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울진 산불피해 극복·지역재생 과제 추진

경북도는 울진 산불피해 극복과 지역재생을 위한 과제를 도출해 국비 확보 등에 나선다.

도는 8일 '산림대전환 프로젝트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4대 역량 강화 전략에 16개 과제를 구체화했다. 산불 대응과 산림 복원을 위해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산불박물관, 동해안 산림과학연구소, 산지생태원을 국립기관으로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산림문화와 산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낙동정맥 산림 레포츠 지구, 울진 금강송 육성 권역 지정(국립한국소나무연구센터), 스마트산림 원예 단지, 금강송 목재자원화센터 등 과제를 마련했다.

도는 선도사업으로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산지생태원, 동서 트레일센터, 금강송 목재자원화센터 건립을 중앙부처에 제안하고 울진·삼척 산불 특별법 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1조5천억 원 규모의 산림대전환 프로젝트 세부 과제가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도록 국비 확보에 힘쓸 방침이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산림과학 클러스터 조성과 산림관광사업을 추진해 산불로 인한 주민 소득원 상실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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