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호 첫 조직개편…개방형직위 늘려 민간 공직진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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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실·12국·3본부·90과·19사업소→3실·9국·2본부·86과·8사업소
"의회 의결 거쳐 이달 중 조속히 시행" 대구시는 민선 8기 출범에 맞춰 오는 13일 개원 예정인 제294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대구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안에 대한 심의·의결을 거쳐 이달 중 조직개편을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개편안은 지난달 27일 대구시장직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개편안을 바탕으로 세부 실행 계획을 추가한 내용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2실·12국·3본부·90과로 돼 있는 현재 조직은 3실·9국·2본부·86과로, 19개 사업소는 8개 사업소로 대폭 조정된다.
세부적으로는 시장 직속 기관으로 시정혁신단, 정책총괄단, 재정점검단, 군사시설이전단, 금호강르네상스추진단을 신설해 대구의 미래 50년 번영을 설계하도록 한다. 또 일자리투자국을 경제국으로 통합하고 경제정책관, 일자리노동정책과, 민생경제과, 산단진흥과, 창업진흥과, 섬유패션과, 국제통상과, 농산유통과를 관할하도록 했다.
혁신성장국은 혁신성장실로 확대 보강해 플라잉카,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로봇, 의료 헬스케어, 수소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중심 조직으로 재편한다.
산하에는 혁신성장정책관, 투자유치과, 에너지산업과, 미래모빌리티과, 의료산업과, 기계로봇과, 신기술심사과를 둔다. 이와 함께 정무직인 경제부시장 직속으로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신설, 기업 애로 사항 해소, 기업현장 민원 관리, 규제혁신 등을 통해 투자 기업의 성장을 밀착 지원토록 했다.
미래ICT국을 신설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ABB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첨단기술 중심의 유망 기업을 유치하는 역할을 맡도록 했다.
특히 대구·경북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추진해온 대구경북광역행정기획단 사무국은 폐지키로 했다.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논의는 과거 문재인 정부에서 주로 논의되던 사안으로 정권 교체 후 논의가 지지부진하고 대구·경북의 힘만으로는 추진이 어려워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신 기획조정실에 광역협력담당관을 신설해 초광역 협력사업 및 타 시·도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당분간 문화예술회관 하부 조직으로 두기로 했고 도시관리본부를 신설해 여성회관, 종합복지회관,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 체육시설관리사무소 등 10개 사업소를 통합 관리하도록 했다. 이밖에 5급 이상 직위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는 개방형 직위 범위를 기존 16개에서 23개로 확대해 민간전문가의 공직 진출을 확대했다.
/연합뉴스
"의회 의결 거쳐 이달 중 조속히 시행" 대구시는 민선 8기 출범에 맞춰 오는 13일 개원 예정인 제294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대구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안에 대한 심의·의결을 거쳐 이달 중 조직개편을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개편안은 지난달 27일 대구시장직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개편안을 바탕으로 세부 실행 계획을 추가한 내용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2실·12국·3본부·90과로 돼 있는 현재 조직은 3실·9국·2본부·86과로, 19개 사업소는 8개 사업소로 대폭 조정된다.
세부적으로는 시장 직속 기관으로 시정혁신단, 정책총괄단, 재정점검단, 군사시설이전단, 금호강르네상스추진단을 신설해 대구의 미래 50년 번영을 설계하도록 한다. 또 일자리투자국을 경제국으로 통합하고 경제정책관, 일자리노동정책과, 민생경제과, 산단진흥과, 창업진흥과, 섬유패션과, 국제통상과, 농산유통과를 관할하도록 했다.
혁신성장국은 혁신성장실로 확대 보강해 플라잉카,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로봇, 의료 헬스케어, 수소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중심 조직으로 재편한다.
산하에는 혁신성장정책관, 투자유치과, 에너지산업과, 미래모빌리티과, 의료산업과, 기계로봇과, 신기술심사과를 둔다. 이와 함께 정무직인 경제부시장 직속으로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신설, 기업 애로 사항 해소, 기업현장 민원 관리, 규제혁신 등을 통해 투자 기업의 성장을 밀착 지원토록 했다.
미래ICT국을 신설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ABB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첨단기술 중심의 유망 기업을 유치하는 역할을 맡도록 했다.
특히 대구·경북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추진해온 대구경북광역행정기획단 사무국은 폐지키로 했다.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논의는 과거 문재인 정부에서 주로 논의되던 사안으로 정권 교체 후 논의가 지지부진하고 대구·경북의 힘만으로는 추진이 어려워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신 기획조정실에 광역협력담당관을 신설해 초광역 협력사업 및 타 시·도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당분간 문화예술회관 하부 조직으로 두기로 했고 도시관리본부를 신설해 여성회관, 종합복지회관,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 체육시설관리사무소 등 10개 사업소를 통합 관리하도록 했다. 이밖에 5급 이상 직위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는 개방형 직위 범위를 기존 16개에서 23개로 확대해 민간전문가의 공직 진출을 확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