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한빛 4호기 재가동 절차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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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 전북 지역 환경단체는 5일 한빛원자력발전소(한빛원전) 소재지인 전남 영광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기간 가동이 멈춘 한빛 4호기 재가동 절차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수없이 많은 부실(격납건물 공극·부식)이 확인됐음에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군민들에게 어떠한 설명도 없이 4호기의 가동을 위해 제160차(7월 7일) 회의에서 (한빛 4호기 격납건물 안전 관련) 보고 안건을 처리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단체는 한빛 4호기 격납건물 상층부에서 부실 공사 징후가 발견됐는데도 이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재가동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빛 4호기는 2017년 5월 원자로 격납건물의 내부철판(CLP)과 콘크리트 사이에서 다수의 공극(구멍)과 부식 현상이 발견돼 5년간 가동이 멈춰 있다.
원전 당국과 환경단체, 영광 주민들은 격납건물 부실 공사 조사를 벌였지만, 공극 조사·보수 방식 등을 두고 이견을 보여 장기간 가동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원안위가 검사한 내용을 보고하는 자리일 뿐이다"면서 "재가동 절차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며, 재가동 여부는 검사 결과를 보고 정비를 마친 뒤 결정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이들 단체는 "수없이 많은 부실(격납건물 공극·부식)이 확인됐음에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군민들에게 어떠한 설명도 없이 4호기의 가동을 위해 제160차(7월 7일) 회의에서 (한빛 4호기 격납건물 안전 관련) 보고 안건을 처리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단체는 한빛 4호기 격납건물 상층부에서 부실 공사 징후가 발견됐는데도 이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재가동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빛 4호기는 2017년 5월 원자로 격납건물의 내부철판(CLP)과 콘크리트 사이에서 다수의 공극(구멍)과 부식 현상이 발견돼 5년간 가동이 멈춰 있다.
원전 당국과 환경단체, 영광 주민들은 격납건물 부실 공사 조사를 벌였지만, 공극 조사·보수 방식 등을 두고 이견을 보여 장기간 가동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원안위가 검사한 내용을 보고하는 자리일 뿐이다"면서 "재가동 절차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며, 재가동 여부는 검사 결과를 보고 정비를 마친 뒤 결정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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