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아세안 10개국 청소년 110명 모여 기후변화 논의

'한·아세안 청소년 서밋'에 한국 대표단 10명 참가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6일 오전 부처 대회의실에서 '2022 한·아세안 청소년 대표회의(청소년 서밋)'에 참가하는 한국 청소년 대표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내달 9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열릴 청소년 서밋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태국 등 아세안 10개국 청소년 110명이 모여 한·아세안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3회째인 올해는 '지구촌 기후변화에 대한 한·아세안 청소년의 역할'을 주제로 머리를 맞댄다.

발대식은 경과보고와 대표 선서, 해외 참가 청소년 축전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우리 청소년 10명을 격려한다.

한국 대표단은 이날을 시작으로 본 행사 개막 전까지 사전 토론과 과제 수행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표단 소속 권기도(23) 씨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친구들과의 만남이 가장 기대된다"며 "최근 심화하는 지구촌 기후변화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권영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한·아세안 청소년들이 이번 행사에서 협력을 통한 공동의 가치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