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몬트주 금융규제당국(DFR)은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매우 부실(Deeply Insolvent)' 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13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DFR은 "셀시우스는 투자자나 채권자에 대한 의무를 이행할 자산과 유동성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더불어 "셀시우스는 고객의 자산을 리스크와 유동성이 큰 투자, 트레이딩, 대출 상품에 투입했다"면서 "레버리지 투자 전략을 목적으로 고객 자산을 추가 차입의 담보로 사용하면서 위험을 더욱 가중시켰다"고 지적했다.
또한 DFR은 송금자 면허도 없는 셀시우스가 일반 투자자들에게 가상자산 이자 계좌를 제공하는 등 '미등록 증권 공모'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