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주택에 '스트레스 해소 디자인'…충정로에 첫선

서울시는 청년주택에 '스트레스 해소 디자인'을 적용한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고 이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첫 번째 대상지로 충정로 어바니엘 청년주택이 선정됐다. 시는 다이닝룸과 미디어룸, 힐링룸 3개의 공간으로 구분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다이닝룸은 함께 모여 요리를 하고 밥을 먹는 공간이다.

파티룸 등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미디어룸에서는 자유롭게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면접 연습 등 자기 계발도 할 수 있도록 독립된 공간으로 만들었다.

또 힐링룸에서는 층간소음 걱정 없이 운동이나 명상 등을 할 수 있다. 이 커뮤니티 공간은 입주민 누구나 공동주택 서비스 플랫폼 또는 지원센터 방문을 통해 예약하고 이용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청년세대가 스트레스 없는 편안한 주거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