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밴드 이날치 20∼23일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한예종 사회공헌콘서트 '일상의 선물'
▲ '이날치' 20∼23일 세종문화회관 공연 =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가 오는 20~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S씨어터에서 공연 '토끼, 자라, 호랑이, 독수리, 용왕'을 연다. 세종문화회관이 기발한 무대를 선보이며 주목받는 예술가들을 초청해 꾸미는 컨템퍼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 22'의 일환이다.

이날치는 2020년 발매한 앨범 '수궁가'를 이야기 순으로 즐길 수 있도록 판소리 '수궁가' 속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을 독특한 퍼포먼스로 버무릴 예정이다.

가장 유명한 수록곡 '범내려온다'를 비롯해 '어류도감', '여보나리', '호랑이뒷다리',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 등을 선보인다. '이날치'는 앨범 '수궁가'를 통해 판소리 음악을 현대적으로 변용해 매우 독특한 대중음악을 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무대는 이날치의 흥겨운 퍼포먼스를 관객이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공연장 1층 객석을 스탠딩석으로 꾸민다.
▲ 한예종 사회공헌콘서트 '일상의 선물' =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오는 26일 한예종 서초캠퍼스 이강숙홀에서 사회공헌 콘서트 '일상의 선물'을 연다. 한예종발전재단이 서울시간호사회와 함께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오랜 기간 코로나19 방역의료체계 최전선에서 싸운 간호사들을 위로하고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한 자리다.

피아니스트인 한예종 김대진 총장이 기획한 이번 행사에서 김 총장은 연주자로 직접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한예종 음악원 교수들과 재학생·졸업생 다수가 연주자로 나서며 지친 심신을 위로할 만한 곡들로 무대를 채운다. 김 총장은 다른 연주자들과 함께 슈만, 리스트, 슈베르트 등의 곡들을 들려준다.

프랑스인 소리꾼 로르 마포는 흥보가의 '매품 팔러나가는 대목' 등을 선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