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영 심판, 여자하키 월드컵에서 국제심판 은퇴식

강현영(48) 하키 심판이 제15회 국제하키연맹(FIH) 여자 월드컵에서 국제심판 은퇴식을 했다.

대한하키협회는 19일 "강현영 심판이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공동 개최한 제15회 FIH 여자 월드컵에서 국제 심판 은퇴식을 하고 국제심판으로 19년간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04년 FIH 공인 국제심판 자격을 얻은 강현영 심판은 2012년 런던올림픽,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아시아챔피언스트로피, 주니어아시아선수권, FIH 프로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대한하키협회 선정 최우수심판으로도 뽑힌 강현영 심판은 "하키 선후배들과 협회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 국내에서 상임 심판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18일(한국시간) 스페인에서 끝난 제15회 FIH 여자월드컵 결승에서는 네덜란드가 아르헨티나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은 이 대회 공동 13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