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5년간 냉방기기 화재 116건…"실외기 담뱃불 주의"
입력
수정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0일 여름철 냉방기기 관리 소홀과 부주의로 인한 화재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경기북부 지역에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로 인한 화재는 116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으며, 14억9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52건(44.8%)으로 가장 많고, 음식점과 소매점에서도 각각 15건(12.9%)이 발생했다.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합선 등 전기적 요인이 84건(72.4%)이고 기계적 요인 16건(13.8%), 부주의 9건(7.8%) 순이었다. 냉방기기는 몸체 부분에 쌓인 먼지나 이물질로 인한 발화 가능성이 있고, 반복된 진동으로 부품 체결 부위가 느슨해지는 데 따른 접촉 불량이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특히 야외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 버려진 담배꽁초나 쓰레기로 인해 불이 날 수 있다"며 "실외기 주변 환경의 정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경기북부 지역에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로 인한 화재는 116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으며, 14억9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52건(44.8%)으로 가장 많고, 음식점과 소매점에서도 각각 15건(12.9%)이 발생했다.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합선 등 전기적 요인이 84건(72.4%)이고 기계적 요인 16건(13.8%), 부주의 9건(7.8%) 순이었다. 냉방기기는 몸체 부분에 쌓인 먼지나 이물질로 인한 발화 가능성이 있고, 반복된 진동으로 부품 체결 부위가 느슨해지는 데 따른 접촉 불량이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특히 야외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 버려진 담배꽁초나 쓰레기로 인해 불이 날 수 있다"며 "실외기 주변 환경의 정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