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로이어’ 소지섭X임수향 찾는 심장, 정말 신성록 가슴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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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가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빌런 구진기(이경영 분)를 향한 한이한(소지섭 분)과 금석영(임수향 분)의 복수가 큰 산을 넘은 만큼, 남은 2회 스토리 핵심 키워드는 사라진 심장의 행방이 될 것으로 보인다.
5년 전 촉망받는 천재 흉부외과 의사 한이한은 연인 금석영 동생의 심장 이식 수술을 했다. 같은 날 밤 한이한은 구진기의 명령으로 정체불명의 VIP 환자에게 누구 것인지 모를 심장을 이식했다. 하지만 다음 날 금석영 동생이 갑자기 사망했고, 사망 원인으로 한이한이 지목됐다. 한이한은 정체불명 VIP 환자에게 이식된 심장이 금석영 동생 가슴에 있던 것이라 생각, 그 심장을 찾고 있다. 앞서 대선후보 임태문(남명렬 분)과 윤미선(강경헌 분)이 심장을 갖고 있을 VIP 환자 유력 후보로 떠올랐으나 두 사람 모두 아님이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 14회 엔딩은 ‘닥터로이어’ 열혈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했다. 그동안 한이한과 금석영 곁에서 구진기 압박을 지원한 제이든 리(신성록 분)가 사라진 심장을 갖고 있을 유력한 인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제이든 리는 5년 전 교통사고를 당했다. 또 구진기에게 이상할 정도로 집착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한이한이 유추해낸 것. 이에 한이한은 제이든 리의 셔츠를 찢었고, 가슴에서 커다란 수술 자국을 발견했다. 정말 제이든 리가 한이한과 금석영이 그토록 찾아 헤맨 VIP 환자인 것인지, 그의 가슴속에 정말 금석영 동생의 심장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은 14회 엔딩이었다.
이런 가운데 7월 21일 ‘닥터로이어’ 제작진이 충격적인 14회 엔딩 직후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닥터로이어’ 제작진은 “22일 방송되는 15회에서는 충격적인 14회 엔딩의 진실이 밝혀진다. 이는 한이한, 제이든 리, 금석영 세 주인공을 더욱 처절한 감정 소용돌이로 몰아넣을 것이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닥터로이어’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정말 제이든 리의 가슴에는 한이한과 금석영이 찾아 헤맨 심장이 있는 것일까. 세 주인공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절정으로 치닫는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 15회는 7월 22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