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입화산 자연휴양림 숙박시설 예약률 100% '인기몰이'

개장 1년 동안 1만3천여 명 다녀가…시설 만족도 높아
울산시 중구는 입화산 자연휴양림 숙박시설 '별뜨락'에 개장 이후 1년간 1만3천165명이 다녀갔다고 21일 밝혔다. 이용객 중 울산시민은 90.8%이고, 부산 4.6%, 경남 1.8%, 경북 1.5%, 대구 0.9%, 기타 지역 0.4% 순이다.

울산 안에선 중구민이 41.7%로 가장 많았고, 남구민 18.5%, 북구민 16.6%, 울주군민 10.0%, 동구민 4.2%로 나타났다.

이는 중구민이 전체 숙박시설의 20%를 우선 예약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개장 1주년을 맞아 이용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선 63%가 "매우 만족한다", 3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 사유로 실내시설(52%), 데크 시설(28%), 주변 환경(17%) 등을 들었다.

응답자의 30% 이상은 별뜨락 재방문객이었는데, 2회 방문 27%, 3회 방문 1%, 4회 이상 방문 6%로 나타났다. 건의 사항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설치(35%), 물놀이장 조성(26%) 등을 꼽았다.

별뜨락 카라반은 국내에서 가장 큰 이동식 주택으로, 8명(성인 6명, 유아 2명)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과 편리한 구조를 갖췄다.

각 호실은 작은 잔디마당과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어 편안하게 휴식을 누릴 수 있다. 중구는 지난 1월부터 다자녀가정, 자원봉사자, 임산부, 국가유공자 등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그동안 예약률 100%를 달성해 인기몰이하고 있다"며 "이용객에게 산림 교육과 휴양 등 수준 높은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