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장애 인식 개선 기금 8천만원 기탁

현대자동차 노사는 21일 울산 중구 문화의전당에서 장애 인식 개선 공모전 'H-Friend' 출품작 중 최고 우수작들을 시상했다.

행사에는 현대차 노사 관계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오인규 울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H-Friend' 사업은 울산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공모전을 통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장애 아동에게 재활교육을 지원하는 나눔 선순환 사업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작품 2천722점이 들어왔고, 최고 우수 작품 총 30점이 선정됐다.

수상한 아동 30명 이름으로 저소득 장애 아동 30명에게 1년간 1인당 재활 교육비 150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재활 교육비는 장애아동 언어, 심리, 운동 재활교육 등 재활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재활 교육비 등으로 사용될 기금 8천만원을 이날 울산 제2장애인체육관에 기탁했다.

우수작은 중구 문화의전당 별빛마루에 22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