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첫 원숭이두창 감염자 확인…나이지리아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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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처음 확인됐다.
22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푸껫의 한 리조트에서 나이지리아 27세 남성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질병통제국(DCC)이 밝혔다. 나이지리아 출신 여행객은 약 1주일간 고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발진과 병변이 생식기 주변에서 시작돼 얼굴과 몸으로 퍼졌다.
오팟 칸카윈퐁 질병통제국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아직 원숭이두창을 국제적인 긴급 사태로 선언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당국은 원숭이두창을 전염병으로 분류해 관찰하고 있으며 확산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원숭이두창은 원래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지만, 5월 이후 세계 각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WHO는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전 세계에 1만4천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하고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22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푸껫의 한 리조트에서 나이지리아 27세 남성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질병통제국(DCC)이 밝혔다. 나이지리아 출신 여행객은 약 1주일간 고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발진과 병변이 생식기 주변에서 시작돼 얼굴과 몸으로 퍼졌다.
오팟 칸카윈퐁 질병통제국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아직 원숭이두창을 국제적인 긴급 사태로 선언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당국은 원숭이두창을 전염병으로 분류해 관찰하고 있으며 확산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원숭이두창은 원래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지만, 5월 이후 세계 각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WHO는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전 세계에 1만4천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하고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