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마을공동체 활성화 모델 만든다…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

전남도는 25일 도청 투자상담실에서 '마을공동체 만들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재)광주전남연구원의 과업 수행 추진 방향 보고에 이어, 과업에 대한 질의응답과 의견 청취 등이 이어졌다. 연구용역은 마을공동체 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전남 마을공동체 활성화 모델 개발에 목적을 두고 약 6개월간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 마을공동체 정책 평가와 과제분석 ▲ 전남 마을공동체 기본계획(2023~2027년) 비전 및 목표 제시 ▲ 마을공동체 전략별 추진과제 설정 ▲ 마을공동체 사업 성과지표 개발 ▲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 운영 개선 방안 ▲ 마을공동체 사업 방향 제시 등이다.

전남도는 용역 중간·최종 보고회를 통해 전문가·마을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의 의견 수렴을 거쳐 기본계획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내년 2월에는 '전남 마을공동체 만들기 위원회' 승인을 받아 전남에 특화한 마을공동체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지원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병남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완성도 있는 전남 마을공동체 기본계획을 수립해 주민 주도로 마을공동체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도민이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