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음원 제작지원 참여자 모집

국악학자 권오성 소장자료집 발간·내달 서울청소년연극축제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음원 제작지원 참여자 모집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공연예술 분야 콘텐츠(음원) 제작 지원 참여자를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코로나19 이후 활동과 수입이 감소하며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 분야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예술가에게는 최대 4곡의 음원 제작 기회가 제공된다.

재단이 새로 조성한 콘텐츠제작실의 시설·장비와 음원 제작 전문가와 관련 기술이 무상으로 지원된다. 재단은 12월까지 총 100곡의 음원 제작을 계획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www.kotpa.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 국립국악원, 국악학자 권오성 소장자료집 발간 = 국립국악원은 1960년대부터 전국에 산재한 향토민요를 수집하고 아시아 국가들과 학술교류를 추진했던 국악학자인 고(故) 권오성 선생의 소장 자료집을 발간했다. 자료집에는 권오성 박사가 채록한 민요 2천300여 곡의 자료 목록과 굿, 음악회, 국제학술대회 등 국내외 현장을 기록한 900여 점의 동영상 자료 목록이 담겼다.

권 박사가 채집한 민요는 1960년대부터 1970년대에 이르는 초기 음향 자료로, 전통예술 연구에 중요한 학술 자료로 평가된다.

자료집은 국립국악원(www.gugak.go.kr)과 국악아카이브(arichive.gugak.go.kr) 누리집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토민요 음원 2천400여 점은 국악박물관 3층 키오스크 '디지털이음'으로 감상할 수 있다.
▲ 내달 제13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 = 제13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가 다음 달 2~12일 서울 대학로 민송아트홀에서 열린다.

축제는 11개 고교 연극 동아리의 '경연대회', 배우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독백경연대회', 신예 작가들을 위한 '청소년 희곡 공모', 예비 연극인을 위한 '특별강연'으로 구성된다.

경연대회에서는 창작극 8편, 국내 희곡 2편, 외국 희곡 1편이 무대에 오르며,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학교 3곳은 오는 11월 경남 밀양 제26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서울 대표로 참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