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싱어’ 리사, 폭풍 가창력X반전 끼 폭발…음원사이트 실검 1위

가수 겸 뮤지컬배우 리사가 ‘DNA싱어’에서 맹활약하며 음원사이트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1일과 28일 방송된 SBS 음악 추리쇼 ‘DNA싱어-판타스틱 패밀리’(이하 DNA싱어)에서는 리사가 스타싱어로 출격해 지난 우승자인 가수 영지의 자리를 위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1일 방송분에서 ‘한 곡 스타’라는 힌트와 함께 실루엣으로 첫 등장한 리사는 친동생의 무대에 맞춰 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뿜었다. 온 몸으로 흥을 발산하는 실루엣을 보고 출연진들은 “예능으로 뜬 스타 아니냐” “저 정도면 약주하고 오신 것 같다”라며 입을 모았다. 뜨거운 박수와 함께 등장한 리사는 자신이 출연한 뮤지컬 넘버 ‘레베카’의 한 소절을 부르며 순식간에 현장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80도 바뀐 날카로운 눈빛과 폭풍 성량으로 좌중을 압도했고, 이어서 친동생과 함께 자신의 스테디곡 ‘사랑하긴 했었나요’를 열창하며 90점을 받아 이번 도전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방송에 얼굴을 비춘 리사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DNA싱어’ 무대 직후 멜론 등 음원사이트에서는 ‘리사’, ‘사랑하긴 했었나요’가 실시간 인기검색어 1, 2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사랑하긴 했었나요’ 노래 가사와 짧게 부른 ‘레베카’까지 인기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리사의 가창력과 파워를 증명했다.

이번주 스타 패밀리를 모두 제치며 승승장구한 리사는 지난 우승자인 가수 영지에게 간발의 차로 지며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리사는 “동생과 함께 너무 감사한 추억을 만들었다. 너무 자랑스러운 우리 동생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랑하긴 했었나요’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리사는 가수이자 정상급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헤어져야 사랑을 알죠’, ‘다 괜찮아요’ 등 다수의 발라드 곡을 통해 대중성을 갖춘 ‘R&B퀸’으로 입지를 다졌다.

또한 리사는 뮤지컬 ‘프리다’, ’마리퀴리‘, ’시티오브엔젤‘, ’헤드윅‘, ’보니앤클라이드‘, ’프랑켄슈타인‘, ’레베카‘, ’지킬앤하이드‘, ’영웅‘, ’썸씽로튼‘, ‘광화문 연가’ 등 굵직한 작품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