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위험 1인 가구 대상 고독사 예방 시범사업

안부 확인, 생활 및 심리·정신지원…"관리체계 강화, 고독사 줄인다"
울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9천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1년 5개월간 중구와 남구 지역 노인·장애인·질병 고위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 등 사업을 한다.

주요 사업은 1인 가구 안부 확인, 생활지원, 심리·정신지원 등이다.

지역 여건과 특성에 따라 고독사 위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과 치료 등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시범사업으로 고독사 위험 가구를 보호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강화해 지역 내 고독사를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과 지원을 위해 '울산광역시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를 2019년 3월 제정했다.

2020년부터는 40세 이상 65세 미만 고독사 우려 고위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 관리 사업을 5개 구·군에서 민간 기관과 협력해 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