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폭염'에 지난달 상순 50년새 가장 더웠다…평균 27.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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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태평양 고기압 북서쪽으로 확장…덥고 습한 바람 불고 강한 햇볕 때 이른 폭염으로 지난달 상순(1∼10일) 전국 평균기온이 50년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상청의 '2022년 7월 기후 특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25.9도로 평년(1991∼2020년 관측 자료의 평균)보다 1.3도 높았다.
이는 지난달 상순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확장해 덥고 습한 바람이 불고 강한 햇볕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상순 전국 평균기온은 27.1도, 최고기온은 32.0도로 모두 1973년 이래 같은 기간 가장 높았다. 1973년은 기상청이 관측망을 전국적으로 대폭 확충한 연도다.
지난달 전국 폭염 일수는 5.8일로 평년보다 1.7일, 열대야 일수는 3.8일로 평년보다 1.0일 각각 많았다.
지난달 전국 강수량은 178.4㎜로 평년보다 118.1㎜ 적었다. 이는 지난달 상순 정체전선(장마)에 의한 비보다는 대기 불안정에 따른 소나기가 주로 내렸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지난달 상순 전국 강수량(18.7㎜)은 1973년 이래 7월 상순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적다.
올해 장맛비는 6월 21일 제주도에서 시작돼 이틀 뒤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제주도는 지난달 24일, 중부·남부는 다음 날 종료됐다.
지난달 태풍은 제4호 '에어리', 제5호 '송다', 제6호 '트라세' 등 3개 발생해 모두 한국에 영향을 줬다.
/연합뉴스
이는 지난달 상순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확장해 덥고 습한 바람이 불고 강한 햇볕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상순 전국 평균기온은 27.1도, 최고기온은 32.0도로 모두 1973년 이래 같은 기간 가장 높았다. 1973년은 기상청이 관측망을 전국적으로 대폭 확충한 연도다.
지난달 전국 폭염 일수는 5.8일로 평년보다 1.7일, 열대야 일수는 3.8일로 평년보다 1.0일 각각 많았다.
지난달 전국 강수량은 178.4㎜로 평년보다 118.1㎜ 적었다. 이는 지난달 상순 정체전선(장마)에 의한 비보다는 대기 불안정에 따른 소나기가 주로 내렸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지난달 상순 전국 강수량(18.7㎜)은 1973년 이래 7월 상순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적다.
올해 장맛비는 6월 21일 제주도에서 시작돼 이틀 뒤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제주도는 지난달 24일, 중부·남부는 다음 날 종료됐다.
지난달 태풍은 제4호 '에어리', 제5호 '송다', 제6호 '트라세' 등 3개 발생해 모두 한국에 영향을 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