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골목창업 청년사장 30개팀 선발…사업자금 지원

서울시는 골목상권 창업 지원을 받을 청년 30개 팀을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17일부터 3주간 공개 오디션 방식의 '청년 골목창업 1차 경진대회'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대회에는 청년(예비)창업가 총 101개 팀이 신청해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된 30개 팀은 300만∼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한 달 동안 전문가의 일대일 컨설팅과 창업가 특강 등 집중적인 육성(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9월 열리는 '2차 경진대회'에 참여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최종 순위에 따라 추가로 사업비 700만∼3천만원을 지원받으며, 별도로 최대 7천만원의 창업자금도 저리로 빌릴 수 있다.

1·2차 대회 사업비와 창업자금 융자를 합하면 최대 1억2천만원을 지원받는 셈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자금 및 역량 부족 등으로 창업의 꿈을 포기하는 청년이 생기지 않도록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