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학력 기재' 최경식 남원시장 송치…"혐의 인정된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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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을 허위로 기재한 의혹을 받는 최경식(57) 전북 남원시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최 시장을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해 7월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기자간담회 자료에 자신이 수도권 소재 모 대학을 졸업했다고 허위로 기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실제 도내 한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최 시장은 선거기간에 열린 TV토론에서도 의혹을 제기한 경쟁 후보에게 허위 학력을 기재한 사실이 없다는 투로 답했다. 그는 "고의성은 없었다"고 했지만, 경찰은 확보한 증거물과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압수수색 하는 등 여러 증거를 확보했다"며 "혐의가 입증됐다고 보고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북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최 시장을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해 7월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기자간담회 자료에 자신이 수도권 소재 모 대학을 졸업했다고 허위로 기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실제 도내 한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최 시장은 선거기간에 열린 TV토론에서도 의혹을 제기한 경쟁 후보에게 허위 학력을 기재한 사실이 없다는 투로 답했다. 그는 "고의성은 없었다"고 했지만, 경찰은 확보한 증거물과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압수수색 하는 등 여러 증거를 확보했다"며 "혐의가 입증됐다고 보고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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