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7월의 가장 역동적인 골 주인공은 강원 양현준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양현준(20)이 7월 가장 역동적인 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7월 K리그 게토레이 승리의 순간(G MOMENT AWARD) 수상자로 양현준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상은 매월 승리 팀의 득점 중 가장 역동적인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며, 스포츠음료 브랜드 게토레이와 K리그가 공동으로 시상한다.

2명의 후보 가운데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준다. 양현준은 7월 16일 열린 수원FC와 경기에서 후반 23분 수비 뒷공간 침투 후 받은 패스를 칩슛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양현준과 경합했던 후보는 박수일(성남)로 인천 유나이티드와 25라운드 경기 후반 23분 중거리 슛을 터뜨렸다.

팬 투표 결과 총 8천230표 가운데 양현준이 59%인 4천880표를 받아 3천350표의 박수일을 제쳤다. 시상식은 15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리는 강원과 수원FC 경기 때 열린다.

양현준은 7월 K리그 영플레이어로도 선정됐고, 7월의 선수 후보에도 올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