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박정환 꺾고 2년 연속 국수산맥배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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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22) 9단이 국수산맥배에서 2년 연속 결승에 올랐다.
한국 바둑랭킹 1위 신진서는 14일 오전 전남 영암군 군민회관에서 열린 제8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4강전에서 랭킹 2위 박정환(29) 9단에게 184수 만에 불계승했다. 이로써 신진서는 지난해에 이어 결승에 올라 이 대회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지난해 결승에서는 변상일(25) 9단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백을 잡은 신진서는 중반을 넘어서며 형세에서 앞섰다. 불리해진 박정환은 좌상귀 백진에서 패를 내며 승부를 걸었지만, 신진서는 흑돌을 살려주는 대신 우변 흑진을 돌파해 우세를 유지했다.
더는 해볼 곳이 없어진 박정환은 결국 돌을 던졌다.
신진서는 박정환과 통산 상대 전적에서 30승 23패로 앞섰다. 신진서는 이날 오후 열리는 다른 4강전 원성진 9단-변상일 9단의 승자와 결승에서 대결한다.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의 우승상금은 7천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천5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연합뉴스
한국 바둑랭킹 1위 신진서는 14일 오전 전남 영암군 군민회관에서 열린 제8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4강전에서 랭킹 2위 박정환(29) 9단에게 184수 만에 불계승했다. 이로써 신진서는 지난해에 이어 결승에 올라 이 대회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지난해 결승에서는 변상일(25) 9단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백을 잡은 신진서는 중반을 넘어서며 형세에서 앞섰다. 불리해진 박정환은 좌상귀 백진에서 패를 내며 승부를 걸었지만, 신진서는 흑돌을 살려주는 대신 우변 흑진을 돌파해 우세를 유지했다.
더는 해볼 곳이 없어진 박정환은 결국 돌을 던졌다.
신진서는 박정환과 통산 상대 전적에서 30승 23패로 앞섰다. 신진서는 이날 오후 열리는 다른 4강전 원성진 9단-변상일 9단의 승자와 결승에서 대결한다.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의 우승상금은 7천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천5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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