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하이볼 한잔과 함께 대학가 상권 살리기에 동참하세요"

제1회 원주 하이볼 축제…25일과 내달 1일, 15일 세 차례 개최

강원 원주시 우산동 상지대학교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하이볼 축제'가 열린다. 원주시 우산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오는 25일 오후 6시 상지대 후문 앞 거리에서 제1회 원주 하이볼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축제는 시외버스터미널 이전과 단계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침체한 대학가 상권 활성화 대책의 하나다.

상지대 후문 상점가에서 지출한 5천원 이상의 영수증을 가져오면 고급 하이볼 컵과 시원하고 청량한 하이볼 2잔을 무료로 준다. 상지대 대표 밴드 동아리 돌핀스의 메인보컬 김은영 씨의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상지대길 상인회에서 준비한 길거리 음식도 즐길 수 있다.

축제는 다음 달 1일과 15일 두 차례 더 개최할 계획이다.

우산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이 축제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대구 치맥 축제'나 '목포 건맥 축제'와 같은 원주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뜨거웠던 여름을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고 초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축제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원주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와보고 싶은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