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SFF)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다고 17일 싱가포르관광청이 밝혔다.
직접 현장 축제에 참석하기 어려운 미식가를 위해 온라인 행사도 병행된다. 팬데믹 이후 처음 대면 행사로 복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진정한 미식가를 위한 축제'라는 주제 아래 싱가포르 음식을 소재로 한 워크숍, 투어, 제휴 레스토랑의 한정판 메뉴 출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20곳 넘는 식당에서 9코스 디너를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빌리지' 프로그램이 핵심이다.
안젤린 탕 싱가포르관광청 한국사무소장은 "푸드 페스티벌을 이전과 같은 형태로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인 미식 도시인 싱가포르를 온전히 체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