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디파이 제네시스, 코인 부실대출에 CEO 퇴진·인력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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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업체 제네시스가 17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부실 대출 문제로 최고경영자(CEO)를 퇴진시키고 인력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마이클 모로 CEO가 사퇴하기로 했다며 리스크 관리, 기술, 준법감시 분야 임원들도 교체했다고 발표했다. 또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50여 명을 해고하는 등 전체 인력의 20%를 감축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올해 상반기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는 '크립토 윈터'(가상화폐 시장의 하락기)가 도래하며 제네시스도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제네시스는 6월 파산을 신청한 가상화폐 헤지펀드 스리애로즈캐피털(3AC)에 코인 등을 빌려줬다가 큰 손실을 봤다.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자 이 회사는 모기업인 디지털커런시그룹(DCG)에 부실 채권의 일부를 떠넘겨 급한 불을 껐고, 지난달 3AC를 상대로 12억 달러(1조5천700억 원)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제네시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마이클 모로 CEO가 사퇴하기로 했다며 리스크 관리, 기술, 준법감시 분야 임원들도 교체했다고 발표했다. 또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50여 명을 해고하는 등 전체 인력의 20%를 감축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올해 상반기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는 '크립토 윈터'(가상화폐 시장의 하락기)가 도래하며 제네시스도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제네시스는 6월 파산을 신청한 가상화폐 헤지펀드 스리애로즈캐피털(3AC)에 코인 등을 빌려줬다가 큰 손실을 봤다.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자 이 회사는 모기업인 디지털커런시그룹(DCG)에 부실 채권의 일부를 떠넘겨 급한 불을 껐고, 지난달 3AC를 상대로 12억 달러(1조5천700억 원)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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