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일만대교 사업비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 요청"

경북도는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비를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내년 사업비 확보와 관련해 추경호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부 서울청사에서 면담을 했다. 이날 면담에서 이 지사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사업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지역의 오랜 염원 사업이기에 반드시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추 부총리는 "어려운 국가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영일만대교는 포항 영일만 바다를 가로질러 포항 남구 동해면과 북구 흥해읍을 잇는 총 길이 18㎞의 다리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건 사업으로 건설에는 총사업비 1조6천189억원이 필요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