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계 전설' 우사인 볼트, 승리포즈 상표등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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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육상계의 전설 우사인 볼트(36)가 '번개 세리머니'로 불리는 특유의 승리포즈에 대한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볼트는 17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한쪽 팔을 구부려 머리를 가리키고 다른 팔은 쫙 펴 위를 가리키는 독특한 포즈의 남성 실루엣'에 대한 상표를 출원했다. 볼트는 출원서에서 이 상표가 의류, 보석, 신발 등은 물론, 식당과 스포츠바 등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12년 전에도 볼트는 유사한 이미지에 대한 상표를 등록했지만, 해당 상표는 현재 효력이 만료된 상태라고 BBC는 전했다.
미국 지식재산권 전문 변호사 조시 거번은 "볼트가 육상에서 은퇴한 상황이란 점을 고려하면 사업을 확장하려는 것일 수 있다"면서 "상표등록을 통해 그는 출원서에 나열한 품목을 직접 제공하거나 제3자에게 사용권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은퇴한 볼트는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록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았다.
그는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8개를 땄고, 세계선수권에서는 금메달 11개를 손에 넣었다.
/연합뉴스
이 매체에 따르면 볼트는 17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한쪽 팔을 구부려 머리를 가리키고 다른 팔은 쫙 펴 위를 가리키는 독특한 포즈의 남성 실루엣'에 대한 상표를 출원했다. 볼트는 출원서에서 이 상표가 의류, 보석, 신발 등은 물론, 식당과 스포츠바 등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12년 전에도 볼트는 유사한 이미지에 대한 상표를 등록했지만, 해당 상표는 현재 효력이 만료된 상태라고 BBC는 전했다.
미국 지식재산권 전문 변호사 조시 거번은 "볼트가 육상에서 은퇴한 상황이란 점을 고려하면 사업을 확장하려는 것일 수 있다"면서 "상표등록을 통해 그는 출원서에 나열한 품목을 직접 제공하거나 제3자에게 사용권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은퇴한 볼트는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록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았다.
그는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8개를 땄고, 세계선수권에서는 금메달 11개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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