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장, 靑화보 논란에 "미흡한 절차가 초래…재발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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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응천 문화재청장은 25일 청와대에서 촬영된 파격적 포즈의 보그 코리아 한복 패션 화보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 권역에서 이런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지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청와대 개방 업무를 추진하면서 활용방안도 차근차근 준비해서 갔어야 하는데, 활용에 대한 미흡한 절차가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관람 규정은 궁능 이상으로 강화하고, 그에 맞춰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보그 코리아의 화보 촬영 계획을 문체부나 대통령실에 보고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의 질의에는 "사전에 직접 보고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에서 촬영을 요구한 것을 검토했고, 7월 21일 이전에 이것이 촬영됐고 활용에 대해서는 22일부터 문체부가 총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 청장은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실과 협의는 하는 것이다.
보고라고 하면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임 의원이 "대통령실에 보고한 것 아니냐"고 캐묻자 "관리비서관실과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이 같이 근무하고 있다. 보고를 드린다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
협의를 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최 청장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청와대 개방 업무를 추진하면서 활용방안도 차근차근 준비해서 갔어야 하는데, 활용에 대한 미흡한 절차가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관람 규정은 궁능 이상으로 강화하고, 그에 맞춰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보그 코리아의 화보 촬영 계획을 문체부나 대통령실에 보고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의 질의에는 "사전에 직접 보고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에서 촬영을 요구한 것을 검토했고, 7월 21일 이전에 이것이 촬영됐고 활용에 대해서는 22일부터 문체부가 총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 청장은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실과 협의는 하는 것이다.
보고라고 하면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임 의원이 "대통령실에 보고한 것 아니냐"고 캐묻자 "관리비서관실과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이 같이 근무하고 있다. 보고를 드린다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
협의를 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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