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홈런에 4타점 폭발…LG, 키움에 주말 2연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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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의 맹타와 외국인 투수 애덤 플럿코의 역투를 앞세운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2연전을 모두 잡았다.
L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에서 7-0으로 완승했다. 3연승과 함께 키움전 4연승을 이어간 LG는 리그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LG는 키움 외야진의 송구 실책을 놓치지 않고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펼쳐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2회 선두타자 오지환이 좌익수 쪽 단타를 친 뒤 키움 좌익수 이용규의 송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갔고, 유강남이 우중간 적시타로 오지환을 홈에 불렀다. 4회에는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선두타자 오지환이 후속 타자 이재원의 우익수 앞 단타에 3루까지 달렸고, 이번에는 키움 우익수 김준완이 3루에 악송구한 사이 홈을 밟았다.
안타를 친 타자 주자 이재원은 3루까지 뛰다가 아웃됐지만, 다음 타자인 가르시아가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비거리 135m짜리 시즌 4호 솔로 아치를 그려 3-0으로 달아났다. 대형 홈런으로 예열한 가르시아의 방망이는 7회에도 불을 뿜었다. 볼넷 3개로 모든 베이스가 꽉 찬 가운데 투아웃에서 타석에 선 가르시아는 키움의 바뀐 투수 하영민의 초구를 공략해 우익수 오른쪽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날렸다.
가르시아는 여유 있게 2루에 안착했고, 주자 3명 모두 홈을 밟으면서 6-0까지 점수를 벌렸다.
LG는 8회 1사 2, 3루에서 김현수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3타수 2안타(1홈런)에 볼넷까지 1개 골라낸 가르시아는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4타점 경기를 펼쳤다.
8번 타자 유강남과 9번 타자 문성주는 나란히 4타수 3안타로 활약해 하위 타선에서 팀 공격을 주도했다.
LG 선발 플럿코는 6이닝 110구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13승째를 수확했고, 7회 2사에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정우영은 28홀드로 이 부문 리그 단독 선두로 나섰다.
키움은 전날 안우진이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0-1로 졌고, 이날도 한 점도 내지 못해 2경기 연속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 안우진과 팀의 원투 펀치로 활약 중인 좌완 요키시는 6이닝 10피안타 3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에도 시즌 7패(8승)째를 떠안았다.
/연합뉴스
L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에서 7-0으로 완승했다. 3연승과 함께 키움전 4연승을 이어간 LG는 리그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LG는 키움 외야진의 송구 실책을 놓치지 않고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펼쳐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2회 선두타자 오지환이 좌익수 쪽 단타를 친 뒤 키움 좌익수 이용규의 송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갔고, 유강남이 우중간 적시타로 오지환을 홈에 불렀다. 4회에는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선두타자 오지환이 후속 타자 이재원의 우익수 앞 단타에 3루까지 달렸고, 이번에는 키움 우익수 김준완이 3루에 악송구한 사이 홈을 밟았다.
안타를 친 타자 주자 이재원은 3루까지 뛰다가 아웃됐지만, 다음 타자인 가르시아가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비거리 135m짜리 시즌 4호 솔로 아치를 그려 3-0으로 달아났다. 대형 홈런으로 예열한 가르시아의 방망이는 7회에도 불을 뿜었다. 볼넷 3개로 모든 베이스가 꽉 찬 가운데 투아웃에서 타석에 선 가르시아는 키움의 바뀐 투수 하영민의 초구를 공략해 우익수 오른쪽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날렸다.
가르시아는 여유 있게 2루에 안착했고, 주자 3명 모두 홈을 밟으면서 6-0까지 점수를 벌렸다.
LG는 8회 1사 2, 3루에서 김현수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3타수 2안타(1홈런)에 볼넷까지 1개 골라낸 가르시아는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4타점 경기를 펼쳤다.
8번 타자 유강남과 9번 타자 문성주는 나란히 4타수 3안타로 활약해 하위 타선에서 팀 공격을 주도했다.
LG 선발 플럿코는 6이닝 110구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13승째를 수확했고, 7회 2사에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정우영은 28홀드로 이 부문 리그 단독 선두로 나섰다.
키움은 전날 안우진이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0-1로 졌고, 이날도 한 점도 내지 못해 2경기 연속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 안우진과 팀의 원투 펀치로 활약 중인 좌완 요키시는 6이닝 10피안타 3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에도 시즌 7패(8승)째를 떠안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