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용산 보훈메모리얼파크' TF 첫 회의…기본구상 연구

국가보훈처는 서울 용산공원 내에 '용산 보훈메모리얼파크(가칭)'를 조성하는 사업 추진을 위한 회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

보훈처는 30일 오후 용산 보훈메모리얼파크 조성 태스크포스(TF) 제1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민식 보훈처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는 회의에서는 보훈메모리얼파크 사업 계획의 구체적 방향 설정, 기본 계획 수립, 앞으로 TF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한다.

보훈처는 건축·조경·보훈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올해 말까지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보훈처는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부터 남산 안중근 기념관, 용산 전쟁기념관, 용산 보훈메모리얼파크, 한강 이남의 국립서울현충원을 잇는 보훈역사의 축을 마련, 워싱턴DC '내셔널몰'과 같은 세계적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박 처장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가공헌 상징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되새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