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에 아시아 제패 U-18 농구대표팀, 우승 트로피 들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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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만에 아시아 18세 이하(U-18) 남자농구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30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세범 용산고 코치가 이끄는 한국은 28일 이란 테헤란에서 끝난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 남자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8강에서 개최국 이란을 1점 차로 물리쳤고, 준결승에서는 '만리장성' 중국을 상대로 18년 만에 승리를 거두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숙적' 일본을 맞아 경기 한때 10점 차로 뒤지다가 승부를 뒤집고 2000년 말레이시아 대회 이후 2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이 대회 상위 4개국에 주는 2023년 FIBA 19세 이하 월드컵 출전권도 따낸 대표팀은 이주영(삼일상고)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와 득점 1위에 올랐고 이주영, 이채형(용산고)은 대회 베스트 5에 선정됐다. 강동희 전 원주 동부 감독의 아들 강성욱(제물포고)과 이훈재 남자 국가대표 코치의 아들 이채형 등 '농구인 2세'들의 활약도 빛난 대회였다.
1970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1984년과 1995년, 2000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우승인 2000년에는 방성윤, 김일두 등이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했다. 직전 대회인 2018년 태국 방콕에서는 지금 미국 대학농구에서 뛰는 국가대표 포워드 이현중이 출전해 득점과 어시스트, 스틸 1위에 오르며 맹활약했으나 우리나라는 8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이세범 용산고 코치가 이끄는 한국은 28일 이란 테헤란에서 끝난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 남자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8강에서 개최국 이란을 1점 차로 물리쳤고, 준결승에서는 '만리장성' 중국을 상대로 18년 만에 승리를 거두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숙적' 일본을 맞아 경기 한때 10점 차로 뒤지다가 승부를 뒤집고 2000년 말레이시아 대회 이후 2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이 대회 상위 4개국에 주는 2023년 FIBA 19세 이하 월드컵 출전권도 따낸 대표팀은 이주영(삼일상고)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와 득점 1위에 올랐고 이주영, 이채형(용산고)은 대회 베스트 5에 선정됐다. 강동희 전 원주 동부 감독의 아들 강성욱(제물포고)과 이훈재 남자 국가대표 코치의 아들 이채형 등 '농구인 2세'들의 활약도 빛난 대회였다.
1970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1984년과 1995년, 2000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우승인 2000년에는 방성윤, 김일두 등이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했다. 직전 대회인 2018년 태국 방콕에서는 지금 미국 대학농구에서 뛰는 국가대표 포워드 이현중이 출전해 득점과 어시스트, 스틸 1위에 오르며 맹활약했으나 우리나라는 8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