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유나이티드헬스, 의료기관 공동 운영 계약 체결

'월마트 헬스'이름으로 내년부터 미국 전역서
노인과 메디케어가입자 대상 저렴한 의료서비스 제공 목표
월마트(WMT)와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는 저렴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위해 2023년부터 미국내에서 의료기관을 공동운영하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양 회사는 이 날 포괄적인 10개년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플로리다 등 15개 지역에서 ‘월마트 헬스’ 이름으로 의료 기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월마트 헬스는 향후 더 많은 지역으로 늘어날 계획이며 노인과 메디케어 수혜자에게 여러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양사는 공동성명에서 발표했다.

양사는 유나이티드 헬스의 옵텀 사업이 진료 기록 분석 및 의사결정 지원 도구를 통해 월마트 헬스의 임상의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진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월마트의 더그 맥밀런 최고경영자(CEO)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에 연결함으로써 건강 관리를 혁신하는 여정에 있다"고 말했다.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월마트 주가와 유나이티드 헬스는 각각 0.1% 소폭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월마트 주가 추이]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