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납북귀환 어부 진실규명 접수창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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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가 납북귀환 어부의 진실규명을 위한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12일 속초시에 따르면 과거사 진실규명 신청 마감일인 오는 12월 9일 이전에 더 많은 납북귀환 어부 피해자와 유족들이 진실규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접수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도로변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SNS를 통한 홍보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납북귀환 어부 인권침해 사건 진실규명 신청 대상자는 조업 중 납북됐다가 귀환해 반공법과 국가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공안당국으로부터 불법 구금과 구속, 고문 등의 피해를 본 사람들이다.
정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속초 지역에만 200여 명에 달하는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진실규명 신청은 희생자나 피해자, 그 유족이나 이들과 8촌 이내의 혈족이거나 4촌 이내의 인척 및 배우자 또는 사건을 경험 또는 목격한 자, 경험 또는 목격한 자로부터 직접 전해 들은 자가 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진실규명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2월 9일까지 속초시청 자치행정과나 강원도청 총무행정관실 또는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진실화해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난 6월 발족한 '납북귀환 어부 인권침해 사건 민관합동 추진단'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절차를 몰라 신청하지 못하거나 2차 피해를 볼까 두려워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한 납북귀환 어부 인권침해 사건 피해자들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납북귀환 어부 인권침해 사건 진실규명 신청 대상자는 조업 중 납북됐다가 귀환해 반공법과 국가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공안당국으로부터 불법 구금과 구속, 고문 등의 피해를 본 사람들이다.
정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속초 지역에만 200여 명에 달하는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진실규명 신청은 희생자나 피해자, 그 유족이나 이들과 8촌 이내의 혈족이거나 4촌 이내의 인척 및 배우자 또는 사건을 경험 또는 목격한 자, 경험 또는 목격한 자로부터 직접 전해 들은 자가 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진실규명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2월 9일까지 속초시청 자치행정과나 강원도청 총무행정관실 또는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진실화해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난 6월 발족한 '납북귀환 어부 인권침해 사건 민관합동 추진단'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절차를 몰라 신청하지 못하거나 2차 피해를 볼까 두려워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한 납북귀환 어부 인권침해 사건 피해자들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