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윤종원 행장 취임 후 모험자본 공급 1.5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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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줄곧 강조해 온 혁신금융의 결실 평가기업은행은 윤종원 행장(사진) 취임 후 2년 8개월 만에 모험 자본 공급액이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2020년 1월 윤 행장 취임 이후 3년 간 1조5000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지 2년 8개월 만이다.기업은행은 민간 투자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영역인 스타트업 지원에 앞장섰다. 지난달까지 신규 공급한 직접 투자 공급액 중 창업기업 비중은 65.6%에 달한다.
기업은행 자금 공급 외에도 창업육성 플랫폼(창공) 확대와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며 창업초기 실패 확률을 낮추는데 기여하고 있다.
윤 행장은 “모험자본 시장을 선도하고 한국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3년간 모험자본 2조5000억원을 추가적으로 공급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