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코리아, 신형 S60 및 V60 크로스컨트리 국내 출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신형 S60 및 V60 크로스컨트리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형 S60은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모델로 베스트셀링카인 XC60과 더불어 중형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공략하는 핵심 차종이다. S60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 디지털 패키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Over The Air) 등을 통해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볼보차코리아는 설명했다.

스웨덴 토슬란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V60 크로스컨트리는 세단과 SUV, 에스테이트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로 이번 모델에는 이중 접합 라미네이티드 윈도우가 새롭게 추가됐다.

볼보차코리아는 S60과 V60 크로스컨트리의 핵심적인 변화로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꼽았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티맵 오토(TMAP AUTO) 및 누구 오토(NUGU Auto), 플로(FLO)를 통합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탑재했다.

이는 볼보차코리아가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내비게이션 설정, 차량 제어, FLO 음악 탐색, 전화 및 문자 발송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 두 모델에는 능동형 안전 시스템인 ADAS 시스템이 탑재돼 ▲ 전방 충돌 경보 및 긴급제동 서포트 ▲ 교차로 경보 및 긴급제동 서포트 ▲ 후측방 경보 및 후방추돌 경고 등 첨단 안전 기술을 제공한다. 신모델에는 250 마력 마일드 하이브리드(B5) 엔진과 8단 변속기가 장착되고 V60 크로스컨트리에는 안정적인 접지력을 지원하는 AWD 시스템이 추가된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볼보차는 내년 2천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20∼30% 이상 물량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닉 코너 볼보자동차 APEC 총괄은 "볼보자동차는 2025년까지 전동화 50%, 2030년까지 전동화 100%를 각각 달성하겠다"며 "지난주 티저를 공개한 EX90도 곧 한국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