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으로 건강하게"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6일 개막

문화거리서 7∼9일 수제맥주&달빛야시장 축제도 열려
'한방 도시'로 불리는 충북 제천에서 오는 6일 '2022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가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11일까지 엿새 동안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다 함께 한방, 신나는 제천'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펼쳐진다.

3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 기간 행사장의 한방바이오융복합관에서는 제천의 한방 기업 우수 제품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제천 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 홍보관'이 운영된다.

또 충북테크노파크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홍보·체험관을 설치해 충북도의 핵심 전략산업인 바이오·천연물 산업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의 무료 한방진료, 한의사의 사상체질 무료 진단, 이혈 무료 체험 등이 제공되는 '한방건강체험관'도 운영한다.

'제천약령시'에서는 GAP(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약초, 생약초 등 제천에서 생산하는 한약재를 할인 판매한다.

또 8일부터 10일까지 한방 지압판 줄넘기, 한방 자전거 스텝퍼 타기 등의 경연을 하는 '약령시 건강한마당'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경품을 준다. 제천의 우수 농특산물과 수공예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한편 제천문화재단 상권르네상스사업단은 박람회 기간에 맞춰 7일부터 9일까지 시내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제2회 제천 수제맥주 & 달빛야시장 축제"를 연다.

이 기간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제천에서 생산하는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다. 주 무대에서는 어쿠스틱 밴드 '두바퀴', 그룹 '부활'의 멤버였던 김재희, 걸그룹 포시즌의 공연이 펼쳐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