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어 5대 분야 103건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청년, 경제, 교육 분야에 집중 투자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안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5대 분야는 ▲ 늘 가까운 시민중심 도시 ▲ 더 젊은 첨단혁신 도시 ▲ 함께 행복한 복지문화도시 ▲ 더 멀리 보는 미래교육 도시 ▲ 쾌적한 교통환경 도시로 설정됐다.
분야별로 안산미래연구원 설립, 초지역세권 개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지원 강화, 초중고 통합 국제학교 설립, 신안산선 연장 및 GTX(광역급행철도) C노선 확정 등 핵심사업들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같은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총 1조3천525억원(국·도·시비와 민간자본 포함)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실천 가능한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정당, 지역, 이념을 넘어 오직 시민을 최우선으로 시정을 펼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만 보고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