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옥정 철도 완공 2025년서 1년 연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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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1·2공구 보상 지연 원인…"개통 늦어질 듯"
경기도는 지하철 7호선 연장인 도봉산∼옥정 건설 사업 완공을 2025년 말에서 1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의정부 구간인 1·2공구에서 보상 협의가 늦어져 공사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이 노선은 서울 도봉산역∼의정부 장암역∼탑석역∼양주시계∼옥정·고읍지구 15.3㎞에 건설된다.
공사는 1∼3공구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당초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돼 2공구가 가장 빠른 2019년 12월 착공했다.
이듬해 1공구와 3공구 착공이 예정됐으나 신종 코로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하면서 미뤄졌다.
이 때문에 전 구간 완공도 2025년 말로 연기됐다. 그런데 이번에는 보상이 발목을 잡았다.
1공구와 2공구 각 1곳에서 보상 협의가 안 됐다가 지난 7월에야 보상 절차가 마무리돼 공사가 지연됐다.
전 구간 공정률은 지난달 말 기준 13.4%다. 공구별로는 1공구 4.3%, 2공구 25.6%, 3공구 8.1% 등을 기록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보상 절차가 늦어지면서 공사 기간을 1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개통도 순연될 것으로 보이는데 최대한 공사를 앞당길 수 있도록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정에서 포천까지 17.2㎞를 더 연장하는 노선은 아직 기본계획이 승인되지 않은 상태다. 경기도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한 뒤 지난달 말 계획을 보완했으나 국정감사 때문에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경기도는 지하철 7호선 연장인 도봉산∼옥정 건설 사업 완공을 2025년 말에서 1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의정부 구간인 1·2공구에서 보상 협의가 늦어져 공사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이 노선은 서울 도봉산역∼의정부 장암역∼탑석역∼양주시계∼옥정·고읍지구 15.3㎞에 건설된다.
공사는 1∼3공구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당초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돼 2공구가 가장 빠른 2019년 12월 착공했다.
이듬해 1공구와 3공구 착공이 예정됐으나 신종 코로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하면서 미뤄졌다.
이 때문에 전 구간 완공도 2025년 말로 연기됐다. 그런데 이번에는 보상이 발목을 잡았다.
1공구와 2공구 각 1곳에서 보상 협의가 안 됐다가 지난 7월에야 보상 절차가 마무리돼 공사가 지연됐다.
전 구간 공정률은 지난달 말 기준 13.4%다. 공구별로는 1공구 4.3%, 2공구 25.6%, 3공구 8.1% 등을 기록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보상 절차가 늦어지면서 공사 기간을 1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개통도 순연될 것으로 보이는데 최대한 공사를 앞당길 수 있도록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정에서 포천까지 17.2㎞를 더 연장하는 노선은 아직 기본계획이 승인되지 않은 상태다. 경기도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한 뒤 지난달 말 계획을 보완했으나 국정감사 때문에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