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최초 실내 수영장…'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분양 돌입

10월 31일 1순위, 11월 1일 2순위 청약 진행
분양가 상한제, 중도금 60% 무이자 등 혜택
우미건설이 충북 음성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데다 음성에서 처음으로 실내 수영장을 넣는 등 단지를 차별화해 주목된다.

우미건설은 음성기업복합도시에 들어서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시행은 에스아이개발이 맡았다.음성기업복합도시(성본산업단지) B4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1019가구(전용면적 84~111㎡)로 구성된다.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전용 84㎡A 435가구, 84㎡A-1 193가구, 84㎡B 247가구, 94㎡A 14가구, 94㎡A-1 6가구, 94㎡B 12가구, 101㎡A 52가구, 101㎡A-1 52가구, 111㎡A 4가구, 111㎡A-1 4가구 등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31일 1순위, 11월 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7일, 당첨자 계약은 11월 18~20일 진행 예정이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의 구매 부담을 덜어준다.

음성기업복합도시는 음성군 금왕읍, 대소면 일원에 약 4100억원을 투입해 200만㎡ 면적에 조성하는 혁신 산업 클러스터다. 단지 바로 앞에 학교용지(계획)와 상업용지(계획)가 있다. 아파트가 입주를 앞둬 50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교통 인프라도 좋은 편이다. 충북혁신도시를 잇는 21번 국도로 한 번에 진입할 수 있다. 대금로도 접해 인근 산업단지로 오가기 편한 직주근접 아파트다.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를 통한 수도권 접근성도 좋다.

단지는 지상에 주차 공간(근린생활시설 제외)이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생태연못 등 다채로운 녹지 공간이 설계된다. 실내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도록 남향 위주에 판상형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 향 배치) 구조로 짓는다. 일부 타입에는 오픈(개방형) 발코니 설계로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음성 최초로 유아 풀과 샤워장을 갖춘 단지 내 실내 수영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피트니스 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도입된다.분양 관계자는 “음성은 수도권과 붙어 있는 데다 산업단지가 지속적으로 들어서며 인구가 유입되는 지역”이라며 “상품 차별화를 통해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