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없이 마산국화축제 즐긴다…창원시티투어 특별노선 운행

경남 창원시가 창원시티투어 이층 버스 노선에 마산국화축제가 열리는 마산해양신도시를 추가하는 특별노선을 운행한다.

창원시는 축제기간인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축제장인 마산해양신도시 앞에 시티투어 버스 임시 승강장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창원시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하면 올해 마산국화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

창원시티투어 버스를 타면 주차난 등 불편 없이 편하게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다.

축제장으로 향하는 버스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 20분, 10시 30분, 11시 40분, 낮 12시 50분, 오후 2시, 3시 10분에 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한다. 창원의 집, 마산역, 마산상상길, 마산어시장, 마산해양신도시, 경남대학교, 제황산공원, 속천항, 진해루, 석동승강장을 거쳐 만남의 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별도 예약 없이 승강장에서 탑승하면 된다.
탑승 요금은 성인 3천원, 만 19세 미만 청소년·어린이 및 만 65세 이상은 2천원이다. 기타 사항은 창원시티투어 홈페이지(changwoncitytour.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진성 관광과장은 "창원시티투어 이층 버스는 표 한 장만 구매하면 온종일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하다"며 "마산국화축제 기간에 마산어시장, 상상길 등 인근 관광지도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둘러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산국화축제에서는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12만 송이 국화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창원시는 플라워 카펫, 국화터널, 오색 국화동산 등 14개 테마로 축제장을 풍성하게 꾸민다.

국화뿐만 아니라 해바라기, 백일홍, 코스모스 등 대규모 꽃단지도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연합뉴스